'두바이 엑스포' 찾은 정의용…'2030 부산 엑스포' 세일즈

입력 2021-10-10 17:15   수정 2021-10-11 00:57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신청한 부산에 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관 건설 현장을 찾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9일(현지시간) 두바이 컨벤션센터 내에 설치된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을 방문한 뒤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시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UAE 측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알 하시미 장관은 이에 한국의 두바이 엑스포 참여에 감사를 표한 뒤 자신들의 엑스포 유치 성공 및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계속해서 한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국 외교수장이 두바이를 직접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 것은 최근 1년 새 두 번째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UAE의 사전 지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 전 장관도 지난해 12월 두바이를 방문해 알 하시미 장관에게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정부 차원의 유치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가 지난 7일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 2030 엑스포는 부산, 로마, 러시아 모스크바 간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2023년 12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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