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이 출전한 주니어 골프대회장에 목발을 짚지 않고 등장했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10일 한 트위터 사진을 소개하며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니어 골프대회장에 우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즈는 목발을 짚지 않았고 오른손에 쥔 골프클럽에 몸을 기대고 선 채 아들의 스윙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 중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골프채널은 “우즈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복귀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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