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금융소비자(KCB 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의 이자를 면제해주고 있다. 전체 가계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라는 금융당국 요구에 따라 금융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혜택이다.
당초 이달 중 지원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연말까지로 기간을 늘렸다. 카뱅 관계자는 “중·저신용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목적에서 이자 지원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카뱅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의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다. 금리는 이날 기준 각각 최저 연 3.367%, 최저 연 4.378%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급전을 빌릴 수 있도록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4.655%다.
카뱅이 6월부터 10월 초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 금액은 약 43억원으로 총 11만9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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