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윤석열, 양자대결서 모두 이재명 제쳤다

입력 2021-10-12 09:59   수정 2021-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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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날 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대권 주자 간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에 홍 의원은 49.0%, 이 지사는 36.8%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두 자릿수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뒤처졌다. 윤 전 총장은 46.3%, 이 지사 37.3%로 나타났다. 이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밖 격차가 벌어졌다.

일명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지사와 소수점 단위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둘의 가상 대결에서 이 지사는 40.1%, 원 전 지사는 39.9%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 지사와 대결에서 34.5%의 지지를 얻어, 39.6%를 얻은 이 지사에 5.1%포인트 격차로 뒤처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나이·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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