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둘째를 임신했다. 남편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고 알린 지 3개월 만이다.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현재 임신한 상태로 내년 출산 예정이다. 정확한 임신 개월 수는 밝히지 않았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백년가약을 올린 후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황정음 측은 이혼조정기간 중 남편과 화해하고 재결합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갈등을 잘 봉합하고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이후 SBS '루루공주'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특히 2009년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BS 2TV '비밀', SBS '자이언트', '운명과 분노', JTBC '쌍갑포차',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등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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