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임상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슈미트 박사가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및 연구 성과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는 미국 재생의학연합(ARM)에서 주최하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업계 최고의 연례 컨퍼런스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는 130개 이상의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유전자 치료, 유전자 편집,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기술 등의 성과를 공유한다. 또 3000개 이상의 협력 회의가 이뤄진다고 했다.
슈미트 박사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의 플랫폼 기술과 경험을 비롯해 엔젠시스(VM202)의 우수성,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임상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발표한다.
슈미트 박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만큼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업무 제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 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 엔젠시스를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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