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만배, 유동규 '그분'이라 지칭 안해…형, 동생 불렀다"

입력 2021-10-12 21:00   수정 2021-10-12 21: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자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김만배 회장과 유동규 본부장의 평소 호칭은 형, 동생”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1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만배씨가 유동규 본부장에게 ‘그분’이라고 지칭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남 변호사는 "그런 기억(그분이라고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저희들끼리 있었을 때는 형,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그러면서 “‘그분’이 누구인지는 당사자(김만배)만 알고 있지 않을까 한다”며 “(김만배씨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 추측성 답변만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의사결정권자에 관해 “성남도시개발 유동규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의사결정권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윗선은 모르겠다”라고 했다. 나아가 “유동규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남 변호사는 자신이 당시 대장동 개발 토지 수용 과정에서 협조하는 역할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5년 이후 해당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했다. 그는 가족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미국에서 귀국해 수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