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감싼 이준석, 천공스승 논란에 "취향의 문제"

입력 2021-10-13 10:38   수정 2021-10-13 10:3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역술인 '천공스승' 관련 논란이 불거지는 데 대해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천공스승이 윤 전 총장의 굵직굵직한 행보, 시기,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한 것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천공스승이라는 분이 자꾸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셔서 의심을 사는 것 같지만 윤 전 총장이 아니라고 했다"며 "정치적 행보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좀 위험하겠지만, 확인되지 않는 한 큰 논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내 후보자 토론회와 관련해선 "지금은 초반 기 싸움을 벌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부동산, 복지, 교육 불평등 같은 심도 있는 주제를 건드리는 건설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윤 전 총장 측에서 지시 관계를 명확하게 부정하고 있다"며 "지시 관계가 없으면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책임질 부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지시 관계가 드러나면 (윤 전 총장) 본인 말에 대한 반대가 된다"며 "수사를 통해 지시관계가 밝혀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