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13일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이도현과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 주인공을 놓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도현 측 역시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후, 가해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의 담임 교사로 부임해 그때부터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송혜교가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았던 작품.
앞서 넷플릭스 '스위트홈'과 JTBC '18어게인', KBS 2TV '오월의 청춘'까지 연이어 주연으로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밟고 있는 이도현은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를 촬영 중인 이도현이 차기작으로 '더 글로리' 출연을 확정지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도현이 제안 받은 주여정은 송혜교가 연기할 동은의 왕자님이 아닌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결심한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베일에 쌓인 인물로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와 어떤 합을 보여줄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더 글로리'는 방영 플랫폼을 논의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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