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엔 저평가 가치株 주목하라"

입력 2021-10-13 15:57   수정 2021-10-14 02: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4분기에는 가치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와 경기 회복세를 고려했을 때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유리하다는 게 주요 근거다. 다만 가치주 가운데서도 그동안 소외됐던 ‘저평가 가치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자동차 지수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4.80% 올랐다. 같은 기간 KRX300 자유소비재도 2.12% 상승했다. KRX철강과 KRX보험 지수도 각각 1.30%, 0.28% 올랐다. 이 기간 주요 KRX 지수 29개 가운데에서 오른 지수는 4개뿐이다. 모두 가치주 성격을 띤 지수다.

시장에서의 가치주 선호 현상은 변동성 장세에서 뚜렷해지고 있다. 자동차주는 대표적인 저평가 가치주로 주목받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 등으로 눌려 있을 뿐 언제든 실적에 따라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렸다. 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주처럼 그동안 오르지 못한 저평가 가치주를 찾으라는 조언이 나온다.

담배나 음식료 등을 포함하는 필수소비재가 대표적이다. KRX필수소비재 지수는 9월 한 달간 7.24% 떨어졌다. 가치주 관련 지수 가운데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KRX필수소비재에는 LG생활건강, KT&G,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이마트, GS리테일 등이 포함돼 있다. LG생활건강만 놓고 보더라도 3개월 전 31배였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까지 떨어져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와의 상대적 흐름을 고려했을 때 그동안 소외됐던 필수소비재나 자동차 같은 경기소비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때문에 가치주 전체가 강세를 나타내는 건 당분간 어렵다고 진단했다. 가치주가 추세적으로 오르려면 금리 상승세가 뒷받침돼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