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2021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2021)’ 순위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IBM(2위), 마이크로소프트(3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통신 기업의 순위가 높았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6위), 델테크놀로지스(7위), 중국 화웨이(8위), 어도비(9위) 등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차질 없이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한국 기업 중에선 아모레퍼시픽(31위) LG(43위) KB금융그룹(48위) 농심(51위) 한국석유공사(66위) 네이버(79위) 만도(92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58개국, 15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75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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