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다.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당뇨인이 사용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임상은 현재 제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판매 중인 이오패치의 적용 대상을 제2형 당뇨 환자까지 확대하기 위한 시판 중 임상시험이다. 수도권 7개 상급종합병원, 비수도권 3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서 제2형 당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최근 국내 출시한 인슐린 펌프 제어용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인 ‘나르샤’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내년 중순께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이오패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해 제2형 당뇨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오패치는 주입선 없이 몸에 부착하는 제품이다. 3.5일에 한 번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혈당 확인도 가능하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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