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광수)은 미국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AACSB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해 경영학석사(MBA)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건국 MBA’는 글로벌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경영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무능력을 교육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BA’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한 교육과정이다. ‘인사조직·노사 MB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더십과 인사조직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이 수업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실제 경영사례를 개발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 방식을 깊이 있게 고민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편가량의 경영사례가 개발됐고, 후배들은 선배들이 개발한 사례를 활용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위해 ‘케이스 페스티벌’도 매년 진행한다. 학생들이 경영이슈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며 이를 서로 공유하는 행사다. 교육 성과는 국내 주요 MBA 행사인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도 드러났다. 건국대는 이 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교수와 학생 간의 긴밀한 교류는 또 다른 장점이다. 건국대는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는 데 최적화한 소규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수업은 맞춤형 경영사례와 과제에 대한 토론 및 발표를 중심으로 꾸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BA’로 개편됐다. 또 네트워크 조직이 늘어나고 조직 내 자율성과 협업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사조직·노사 MBA’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학혜택도 제공한다. 매학기 전체 MBA 등록금 총액의 30%를 장학금으로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입학할 때는 평가에 따라 등록금의 50%까지, 재학 중에는 성적에 따라 80%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건국대 MBA는 입학생과 재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을 9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편리한 학업 환경은 건국대 MBA의 큰 장점이다. 주말에 한 번만 등교해 2년 안에 졸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돼 있고,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도 학위를 취득하기 알맞은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캠퍼스는 서울 강남에서 15~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지하철 2호선·7호선과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건국대 MBA의 2022학년도 전기 입학원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 20일에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입학설명회를 연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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