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 500장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렇게 모은 헌혈장을 지난 13일 최동수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헌혈증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소중한 헌혈증이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투병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우리금융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