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4일 10:30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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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이 한·중·일 회계기준 제정기구 회의를 13일 개최했다.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각 국 회계기준 제정기구 대표들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회계쟁점들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한중일 기업의 공통관심사인 공동지배하의 사업결합과 가상화폐 이슈를 비롯해 임시 기준서에 대해 논의하며 각국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은 코로나19 및 이자율 지표개혁 등으로 임시로 개정돼 일정기간 후 폐지되는 사항들을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인 임시 기준서를 제안했다.
공통적 회계 쟁점의 해결책을 모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중일 삼국회의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날 회의엔 한중일 관계자 외에도 안드레아스 바르코우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과 홍콩과 마카오 회계기준제정기구 관계자도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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