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면역항암치료제 후보인 'Q702'이 사우스웨스트온콜로지그룹(SWOG) 정기회의에서 소개됐다고 14일 밝혔다.
SWOG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지원하는 임상시험 협력단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SWOG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한다. 회원들이 모여 암 임상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SWOG의 향후 연구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다. 이번 가을 정기회의에서 큐리언트의 Q702는 ‘항암신약(New drugs in Oncology)'으로 소개됐다. Q702의 임상연구자(PI)인 모니카 미타 세다시-시나이 메디컬센터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Q702는 'Axl' 'Mer' 'CSF1R'을 삼중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항암제다. 미국에서 난치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용량 증가(dose escalation) 세 번째 환자군(코호트) 투약을 마치고, 네 번째 환자군 투약을 앞두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권위 있는 항암 연구자 그룹에 Q702를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SWOG 발표를 통해 새로운 면역항암치료제로서의 Q702 가치와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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