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공원 입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새로 지어 개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수정구 복정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 개원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9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신축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2년간 사업비 153억원이 투입해 19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96㎡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대규모 공연장, 아이사랑놀이터, 부모 쉼터, 요리활동실, 다함께돌봄센터, 놀이치료실, 상담실, 장난감도서관 등이 자리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해 지역 내 553곳 어린이집 지원, 가정 양육지원, 놀이 코칭, 아동학대예방 프로그램 운영, 시간제 보육 등의 업무를 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 9층에 있던 아이사랑놀이터 1·2·3호도 이곳으로 옮겨와 1~2층과 4층에 재배치됐다.
센터의 아이사랑놀이터는 성남시청 공원 내 ‘모두의 정원’과 울타리 없이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전국 최초로 실내외를 넘나드는 아이사랑놀이터로 운영돼 실내·외 자연신체놀이, 실내 물놀이 등 차별화된 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육아와 관련된 시설들이 한곳에 모여 시민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아이가 행복한 성남, 보육 교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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