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7일 17:35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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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공모로 14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NH올원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다. 오는 28~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월 3~5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
을 형성하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입주해있으며 임대률은 96.2%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이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췄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로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다.
NH올원리츠는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피스와 물류센터를 매입하며 전략적 자산 편입을 완료했고, 매입이후 임차기간의 확대 및 공실률 감소를 통해 자산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켰다. 3년 내 투자섹터를 4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AUM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리츠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단계에서 70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자산관리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이종은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 안전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상장리츠”라며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으로 5년 내 1조5000억원 규모의 AUM을 달성하고 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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