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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의 나쁜 기운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럴 때 목이 붓거나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들이 생긴다. 원래 콧물이나 기침은 나쁜 이물질을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증상이 너무 과도하게 나타나면 이 또한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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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으슬으슬 몸이 떨리면서 배탈까지 동반될 때는 ‘생강차’가 도움이 되며,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두통과 몸살 기운이 있을 경우 ‘파뿌리’를 응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오한이 심하면서 땀이 질질 흐르면 ‘계피’를 차로 이용하면 좋다.
계절이 바뀌면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써도 듣지 않으면 ‘면역억제제’까지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오히려 외부환경과 적응하는 능력을 보강하는 쪽으로 치료한다. 체질에 맞춰 녹차나 기타 한약재로 목욕을 하거나 한방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평소 손발이 찬 사람은 이 시기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몸의 팔다리가 외부의 차가운 기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기에, 손발까지 순환이 잘되도록 운동과 마사지를 하거나 경락의 흐름에 맞춰 침 치료나 추나 치료를 하면 좋다.
또한 배가 차서 손발까지 따뜻한 기운을 보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배 속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장에 있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인삼’을 복용하면 좋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재료는 체질과 증상에 맞춰 써야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미리 주치 한의사의 조언을 얻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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