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후유증 여파?…與, 4개월 만에 지지율 20%대로 급락

입력 2021-10-18 09:21   수정 2021-10-18 09:22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4주 만에 2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내린 29.5%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9.6%를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20%대로 내린 것이다.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경선 불복 등의 여진이 조사에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은 기간 2.0%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다. 여야의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지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63.3%에서 49.4%로, 13.9%포인트 급락했다. 이 기간 호남에서는 '무당층'이 13.9%로, 6.8%포인트 확대됐다.

전통적인 여당 지지층인 40대에서는 39.0%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24.8%)에서는 3.5%포인트, 진보층(55.2%)에서는 1.5%포인트로 지지율이 각각 내렸다. 다만 민주당은 서울(1.9%포인트), 인천·경기(1.4%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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