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가 순자산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연말 대비 300% 늘어난 규모다. 올해 8월에는 월간 유입액이 1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2050년을 목표 시점으로 삼아 주식,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며 최적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86%(보수공제후 세전수익률, 종류C-s 지난 18일 기준)다. 순자산 300억원 이상 TDF 펀드 중 최상위 수준이라는 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은 TDF 등 연금 자산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 올초에는 연금디지털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템플턴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를 총괄한 강정구 글로벌 운용본부장을 신규 영입해 운용 역량을 강화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수 차례 거시경제와 글로벌 자산배분 부문 최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던 나중혁 투자전략센터장도 최근 신한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TDF에 관심을 기울여 고객 자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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