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19001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을 탑재한 면역 치료제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이용한 개량신약이란 설명이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품질지침(가이드라인) 제정 후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임상시험약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최소 2~3년간 장기 투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DF19001은 병원 방문없이 환자가 스스로 부착할 수 있다.
라파스 관계자는 "DF19001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수지상세포, T세포등이 다수 분포된 피부층을 통해 약물을 전달해 기존 면역치료 주사제 및 설하제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작용 원리가 백신 패치와 같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백신의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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