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이달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해 금리 상승기에도 저리에 장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그린 본드’인 3.25년물 채권으로 조달한 7억달러는 산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관리 체계에 따라 2차전지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신흥국 부채 리스크 확대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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