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21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다.
DDI는 이번 행사에서 키노트, 트랙 등 두 가지 세션을 선보인다. 키노트 세션에선 에릭 나겔 사이버리즌 APAC 총괄이 '랜섬웨어에 대한 사전 예방 전략)을 주제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에 대한 예방 방법과 기술적 방어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전세계 모든 기업이 직면한 큰 위험 요소다.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랜섬웨어 공격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등 랜섬웨어 형태도 계속 진화를 거듭하며 비즈니스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 세션을 통해 다층의 랜섬웨어 방지 역량이 중요해진 이유와 보안 리더가 사이버 보안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트랙 세션은 IBM 시큐리티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보안 강화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양사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공격에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의 보안 강화 방안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오명환 DDI 부사장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및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이버리즌, IBM시큐리티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보안 시장 내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DI는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전 그룹사의 글로벌 보안 강화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중장기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이버리즌과 보안업체 IBM 시큐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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