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897명보다 376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 화요일인 지난 12일 오후 6시 집계치 1319명과 비교하면 46명 적다.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발표일 기준)을 기점으로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매일 자정 집계가 마감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2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 1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76명 늘어 최종 1073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확진자 중 964명(75.7%)은 수도권, 309명(24.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436명, 경기 430명, 인천 98명, 경북 74명, 충북 67명, 경남 32명, 부산·대구 각 31명, 강원 20명, 충남 19명, 광주 8명, 전북 7명, 대전·전남 각 6명, 울산 5명, 제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따.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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