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2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과 ‘대구지역기업의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 스케일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 대구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미래차 부품, 친환경 플라스틱, 바이오분야의 유망기업 발굴ㆍ육성 △ 대구지역기업의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등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 특성과 바이어 요구 등을 반영한 제품고급화, 디자인개선 등 추가적인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BD)지원을 가오하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구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스케일업을 선도해온 대구테크노파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구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유창 포스코 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핵심 구동모터부품을 제조하는 성림첨단산업,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계의 선두주자인 대영채비 등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도 참가했다.
성림첨단산업은 2019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주요 미래차분야 완성차 및 부품 시장에 수출을 추진해왔다. 최근 베트남 유일의 완성차 대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첨단 전기차 부품의 공급을 확정했다.
권대수 원장은 “53개국 80여개의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업무협약이 첨단기술과 생산력을 갖고 있지만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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