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자력발전소 운영회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로부터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계획·예방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두산중공업과 나와에너지가 2019년 체결한 바라카원전 1~4호기에 대한 장기 정비사업 계약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내년 4~6월 바라카원전 1호기의 터빈, 발전기 등 원자로 계통의 주요 기기를 점검한다.
향후 바라카원전 2~4호기도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정기적으로 각 호기에 대한 정비가 진행된다. 매년 2~3회의 계획·예방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해외 수출 1호 원전인 UAE 바라카원전에 주기기를 제작·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