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유골' 이해진…"네이버, 글로벌서 기술력으로 승부"

입력 2021-10-21 15:20   수정 2021-10-21 15:21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총괄(GIO·사진)이 3년 만에 다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골목상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 라이벌인 카카오가 '내수용' '골목상권'이란 여론의 비판을 받는 와중에 네이버는 차별화된 전략을 편다는 발언인 셈이라 눈길을 끌었다.

이 GIO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게 (네이버의) 사회적 사명이라 생각한다"면서 "해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나 5G(5세대 통신) 로봇 등에 투자하고 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많다.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가 웹툰·웹소설에 30%,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등 각종 콘텐츠에 수수료를 20~40%씩 부과하고 있다며 플랫폼 수수료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GIO는 이에 대해 "매출이 커졌다고 (수수료를) 더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미진한 점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소상공인 이슈의 경우 오랫동안 여러 형태로 (소상공인과) 협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첫 진출 업체나 영세업체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있지만 더 살펴볼 게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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