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식 기자] 월마트가 미국 매장 내부에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월마트는 암호화폐 ATM 업체 코인미(Coinme)와 비트코인 구매를 지원하는 코인스타(Coinstar) 키오스크 200대를 미국 월마트 매장에 설치했다.
미디어는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ATM기는 비트코인 옵션에 대해 4%의 수수료와, 현금 교환 수수료로 7%를 부과한다.
이와 관련 월마트 커뮤니케이션 이사인 몰리 블레이크만(Molly Blakeman)은 "코인미와 협업, 고객들이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12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워민스터에 위치한 월마트를 방문, 해당 매장에 배치된 비트코인 ATM기를 이용해 소량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비트코인 구입을 위해 고객확인제도(Know Your Customer)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현재 4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전 매장으로 비트코인 ATM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법정화페 지정으로 전국에 200개의 비트코인 ATM기를 설치한 바 있다.
22일 오전 9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5.01% 내린 6만2671달러, 이더리움은 1.23% 내린 4108달러, 도지코인은 4.02% 내린 0.244달러, 에이다는 3.22% 내린 2.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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