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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의 대표로 나와 “정치의 벽을 허물고,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했다.
당명과 관련해선 “(새로운물결과) 끝까지 경합했던 제안이 있었는데 바로 ‘오징어당’”이라며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물결의 별칭을 ‘오징어당’이라고 해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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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 시점을 조율 중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11월 5일 전에 공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 25일 전남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일정에도 나선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한 미래 비전과 실용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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