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 어플리케이션(앱) 브랜디는 '하루배송 직매입' 정책을 이달부터 도입하고 직매입 정산대금을 일주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디가 상품을 직접 매입함으로써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마케팅, 물류, 배송 등의 운영 리소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랜디는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동대문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직매입이 확대될수록 브랜디의 '하루배송'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도 늘어나 소비자 혜택도 강화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주문 당일 배송 받는 '저녁도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루배송 직매입' 거래에 대해서는 업계 통상 한 달 뒤 이뤄지던 대금정산 주기를 제품 입고 후 일주일 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직매입 거래의 법정 대금지급 기한은 60일이며 업계 통상 30일 이내에 지급된다.
브래디 관계자는 "빠른 정산 서비스는 판매자들의 현금흐름을 개선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있는 판매자를 발굴해 직매입 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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