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영국 패션 전문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이 새로운 Tough As You(터프 애즈 유)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Tough As You’ 캠페인은 지난 60년 동안 지속되어 온 닥터마틴 고유의 반항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과 시련에 맞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개인들의 이야기를 조명해오고 있다.
이번 AW21 시즌 ‘Tough As You’ 캠페인은 ‘닥터마틴의 심장’인 음악에 초점을 두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있는 신진 뮤지션들을 지원한다. 그들의 음악을 세상에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닥터마틴은 패션 브랜드를 넘어 컬추럴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승자와 패자가 명백히 나누어지는 서바이벌적 성향이 강한 국내 대부분의 신진 뮤지션 관련 프로그램과는 달리 ‘Tough As You’ 캠페인은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둔다. 특히 멘토와 멘티를 선정하고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들이 하고 싶은 길을 걸어가며 가지고 있는 생각, 고민,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에 귀 기울이며 멘토와 교감하는 과정을 조명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멘티들의 싱글 앨범 발매와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로는 일찍이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뮤지션으로서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 림킴(김예림)이 선정됐다. 시스템이나 규율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는 림킴의 가치관이 신진 뮤지션들에게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멘티로는 베이스 겸 보컬 이혜수, 드러머 지용희, 기타리스트 겸 보컬 고히로 구성된 3인조 팝펑크 기반의 혼성 밴드 바닐레어와 록, 포크 장르의 여성 솔로 뮤지션 박지우가 선정됐다. 비주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나가려 노력하는 이들이 ‘Tough As You’ 캠페인을 만나 겪게 될 성장과정과 새롭게 선보일 음악이 기대된다.
닥터마틴은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Tough As You’ 캠페인을 필두로 이번 시즌 동안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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