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장현진은 KIC에서 열린 2019년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우승 이후 2년2개월20일만에 시상대 윗자리에 섰다. 장현진은 "2020년에도 2위와 3위를 해 시상대에 몇 번 섰으나 아쉽게도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을 못했다"며 "올해는 어떻게든 1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현진은 예선에서 베스트 랩타임(1분14초771)을 기록해 KIC 상설 서킷 코스 레코드를 경신해 폴 그리드를 차지했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켜 우승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가 2위,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4라운드는 2008년 6월 2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레이스를 연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의 100번째 레이스였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11월 6일부터 이틀간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로 장소를 옮겨 5, 6라운드를 연달아 개최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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