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VR 체험"...인천관광公, VR·AR 서비스

입력 2021-10-25 15:45   수정 2021-10-25 15:46


인천관광공사는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활용한 현장학습 앱(인천e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하나로 근대문화역사거리인 개항장 일대의 과거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인천e지 앱을 이용하면 역사적 인물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AR고스트도슨트 서비스는 대불호텔, 누들플랫폼, 한중원 등 개항장 일대 총 8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제물포구락부와 짜장면박물관에서는 현재 서있는 위치와 동일한 실제 과거 장면속으로 이동하는 ‘VR리얼타임드라마’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개항장의 자유공원과 청일 조계지계단에서는 ‘파노라믹 AR’을 통해 과거의 전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교육청, 교원단체총연합회 등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비대면·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관광전문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는 최신 관광트렌드인 스마트관광도시를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및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인천e지 앱을 활성화하고, 많은 관광객이 개항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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