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사진)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7명의 보유 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매각 대상은 조 회장 지분 15.4%와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 12.3%다. 거래 금액은 1조4513억원이다. 이번 한샘 인수에는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995억원을 출자한다. 한샘은 연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IMM PE는 한샘을 주거 환경의 혁신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새롭게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IMM PE는 “다양한 제품 구색 확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롯데그룹과는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와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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