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과 충북에서 주택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금호건설은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하며 이달에만 2건의 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983의 13번지 일대 7293.20㎡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3개동, 199가구를 짓는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와 전용 84㎡ 면적으로 전 가구를 구성했다. 총 공사비는 약 41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올해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 진행될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호건설은 이달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451의 1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378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총 공사비는 68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이며 착공 및 분양은 올해 12월에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구도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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