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행사와 연계해 지자체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중견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70여개의 중견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투자 상생협력, 투자유치 협약, 지자체별 투자환경 소개 및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의 규모로 전체 기업 수의 약 0.7%에 불과하지만 국내 총 매출의 15%, 고용의 14%를 담당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받치고 있다.
( 중견기업: - 중소기업의 범위를 벗어나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되지 않는 기업
-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이 400~1500억원을 초과하며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기업
- [2019년 기준] 5007개사(전체 기업의 0.7%), 매출 782조원(15.7%), 고용 149만명(14.3%))
경북도는 2차전지, 바이오, 첨단소재 등 변화하고 있는 지역산업과 투자환경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신공항을 부각시켰다 특히,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 애플(Apple) 등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를 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개최 도시 안동을 비롯해 포항?구미?영주?경산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단지와 투자인센티브 등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설명해 많은 중견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북도와 안동시는 웰츄럴바이오와 150억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바이오·헴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안동을 널리 알렸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이 바이오, 이차전지, 소재부품 등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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