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에브리웨어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인사 현황과 업무 데이터를 학습해 개별 권고 사항을 정해준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지난 6개월간 휴가를 쓰지 않았다면, 솔루션이 이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휴가를 선제적으로 통보할 수 있다. 직원 능력을 AI가 직접 따지고, 자기계발 프로세스를 추천해주거나 역으로 프로젝트에 인재를 매칭하기도 한다.
솔루션과 기기 호환성도 강화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컴퓨터로만 처리할 수 있던 업무 대부분이 모바일로 연동된다. 이동 중에도 사진 앱으로 영수증을 찍은 뒤 지출 내역을 제출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솔루션 내 비즈니스 데이터를 외부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슬랙 등 타사 솔루션과의 칸막이를 없애고,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을 추가했다.
제프 겔프소 워크데이 최고디자인책임자는 “직원 업무 참여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비즈니스 결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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