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무분규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한 섬유회사 송월(회장 박병대·왼쪽)과 비정규직 채용을 최소화하고 정규직화를 높인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오른쪽)이 26일 올해 고용노동부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송월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자 노조가 임금 동결과 휴업 등 고통분담 노력을 기울였고, 사업주는 고용 유지와 선제적 임금 인상 등으로 화답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에스티팜은 비정규직 채용 최소화와 정규직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구하면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비츠로셀과 유성한가족요양병원이 받았다. 고용부 장관상은 롯데물산, 케이티에스테이트, 가야개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