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호 KIC 사장 "2027년까지 대체투자 25%까지 늘릴 것"[ASK 2021]

입력 2021-10-27 11:36   수정 2021-10-27 16:30

이 기사는 10월 27일 11: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사진)은 27일 "대체투자 비중을 2027년까지 운용자산의 4분의1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2021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에 참석해 "팬데믹을 겪으며 변화된 사회 구조적 패러다임을 보면, 대체투자는 늘어갈 수 밖에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월말 기준 KIC의 대체투자 비중은 16%다.

KIC는 2006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해외 채권 투자를 시작한 이후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국부펀드다. 올해 8월엔 운용규모가 2000억달러(약 220조원)을 넘어섰다. 자산의 전부를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진 사장은 "글로벌 투자는 계속 늘고 있어 현재 투자로 이어지는 운용자산은 11조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5년간 연 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을 고려할 때 대체투자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우수한 투자기회를 적당한 가격에 투자하는 게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KIC도 최근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투자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진 사장은 향후 유망한 대체투자 섹터로 테크와 헬스케어, 디지털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물류, 인프라 등을 꼽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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