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증산교사거리서 택시 추락…차량엔 70대 택시기사

입력 2021-10-28 09:50   수정 2021-10-28 09:53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사거리에서 택시 한 대가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께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교사거리에서 운행중이던 택시 한 대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풀숲으로 추락했다.

차량에는 택시 운전자 A씨(71)가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 중이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경찰과 소방 인력 10여명이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고 곧바로 구급차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떨어지면서 차량 앞 본네트 부위에 화재가 살짝 있었으나 곧바로 꺼져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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