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필수 '요소수' 대란 중국영향 가격 폭등...물류대란 오나?

입력 2021-10-29 06:59   수정 2021-10-30 11:22



[박진식 기자]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유차에 꼭 필요한 요소수 부족해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요소수는 온라인에서 대부분 품절됐다. 사재기까지 벌어져 2주 새 가격이 50% 이상 뛰었다.

그 원인은 중국이다.  중국이 이달 중순부터 요소 수출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화물차에 요소수를 제대로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이 제품은 트럭과 버스에 의무 장착하는 오염물질 저감장치 SCR에 꼭 필요하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는 주행거리 1만 5천~2만km마다 요소수를 보충하는 승용차와 달리 300~400km마다 요소수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비상이다.

요소수 대란이 장기화 할 경우 요소수가 주로 쓰이는 디젤차량에 큰 영향을 줘 물류를 비롯해 건설, 여객 수송, 승용 운행 등 여러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요소수 관련주로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휴켐스 등이 거론된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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