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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스카이에듀의 인터넷 강의 서비스는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까지만 운영된다. 수강 기간 종료일까지는 정상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기간이 남은 수강생들에게는 환불할 예정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초·중·고생 대상 교육기업들은 크게 고전하고 있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능 응시자는 60만~70만 명에 달했지만 최근 10년 동안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에 그쳤다. 출생아 수도 지난해 27만여 명으로 감소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수요 자체가 줄어든 데다 신규 업체들의 진입으로 초·중·고 교육시장은 과포화 상태”라며 “청소년 대상 사업을 줄이고 성인교육으로 눈 돌리는 기업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중·고 대상 교육업체들은 성인교육 시장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대학 편입, 공무원 시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통적 학습지 사업을 하던 웅진은 글로벌 성인교육 온라인 플랫폼 ‘유데미’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성인 대상 온라인교육 플랫폼 ‘유데미코리아’를 지난달 출시했다.
김남영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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