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NOX), 무엇이든 물어봤습니다 [허란의 경제한끼]

입력 2021-10-29 15:44   수정 2021-10-29 16:58

<i>경제한끼는 내 자산을 지키는 든든한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유튜브 채널 한경 글로벌마켓에서 '허란의 여의도나우'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i><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

이스라엘 디지털 엑스레이 기업 나녹스(NNOX)의 경영진이 이달 1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1만1900㎡(3600평) 규모 생산공장의 약식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내년 1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용인 공장은 나녹스아크의 핵심 부품인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반도체 칩 및 튜브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나녹스는 튜브 형태의 의료 진단영상기기 ‘나녹스 아크’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엑스레이 장비가 필라멘트에 섭씨 2000도 고온을 가열하는 방식을 쓰는 반면, 나녹스아크는 손톱만 한 크기의 MEMS 반도체를 이용해 엑스선을 발생시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신임 CEO 에레즈 멜처, 나녹스코리아의 김일웅 회장과 함께 지난 20일 유튜브채널 한경 글로벌마켓 ‘허란의 여의도나우’에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변했습니다.


▷ 1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 :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갑네요. 정확히 1년 전에 만났죠. 코로나 신종바이러스(Covid 19)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번에 한국에 돌아와서 파트너와 협력사들이 우리의 생산 인프라 관련 성과를 눈으로 보고, 우리 팀들이 투자자인 SK텔레콤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 지난해 8월 나스닥 상장 이후 나녹스는 어떤 성과가 이뤘나요?

▷ 란 회장 : IPO 이후로 우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기술검증입니다. 지난해 9월 인터뷰를 한 이후, 11월에 북미영상의학회(RSNA)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멀티소스 나녹스 아크(NANOX Arc)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방사선과 전문의들과 함께 나녹스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렸습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나녹스 카트(NANOX Cart) 엑스레이에 대한 첫 번째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냉음극이 실제로 고온 음극 시스템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립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6월에는 다중 소스를 이용한 나녹스 아크의 첫 번째 제출물을 FDA에 냈습니다.

두 번째 인프라 측면에서는 시제품에서 생산 준비 상태로 전환하는 경로에 많은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우리가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국가이고, 한국은 스케일업 국가라고 얘기한 것을 아실 겁니다.

우리는 정말로 그 점에 기대를 걸었고, 제 파트너인 김일웅 회장과 함께 제품이 생산되고 선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확장 가능한 틀에서 반도체칩을 만들고 튼튼한 튜브를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출하할 준비를 했습니다.

폭스콘이 우리 주주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할 텐데요. 그러나 covid 19상황에서 대만으로 가는 것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우리는 이스라엘의 조립 라인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완화했습니다.

세 번째는 ‘접근성 창출’이라는 개념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들을 계속 모았습니다. 잠시 뒤 에레즈 멜처와 이야기하겠지만 우리는 실제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흥미로운 회사에 대한 제안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작년 인터뷰에서 AI 기업 인수에 대해 얘기했고 올해 실제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크게 발전시킨 세 가지 주요 분야입니다.

▷신임 CEO 에레즈 멜처의 임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CEO 교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에레즈 멜처 신임 CEO : 저는 내년 1월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CEO가 바뀌는 것은 엑스레이 제품 개발에서 배치로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기술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단 얘기입니다.

저는 지난 30여년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대기업의 CEO를 지냈습니다. 대부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제품의 배치 개발 확장에 맞춰 기업을 확장하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현재 나녹스에서 IPO 전후로 지난 2년 이상 일했는데요. 앞으로 CEO로서 저는 모든 제품 배치를 확장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책임을 지게 됩니다.

저는 한국과 23년 이상 사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국에 여러 번 왔습니다. 한국을 파트너로 갖는다는 생각은 향후 실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죠.



▷그럼 란 회장님은 CEO에서 물러난 이후 나녹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란 회장 : 현재는 제가 회장 겸 CEO를 맡고 있고 아레즈는 전무이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레즈에게 그가 가장 잘 하는 ‘스케일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사회 회장으로 남아서 비전과 생태계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러면 회장님께서 보유하고 있는 나녹스 지분은 팔 예정인가요?

▷란 회장: 저에게 나녹스는 장기적인 계획입니다. 바라건대 수십 년 동안요. 나녹스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가장 좋은 답은 제 영혼과, 제 지분과, 제 일을 이 회사에 헌신한다는 것입니다.

▷나노엑스 코리아와 나녹스 본사간 지분 및 협력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김일웅 나녹스코리아 회장 : 나노스코리아 지분은 본사에서 100% 갖고 있습니다. 향후 주요 부품 하드웨어는 한국에서 하고 소프트웨어는 이스라엘에서 하는 구도입니다. 현재는 칩과 튜브를 나녹스코리아가 맡고 있습니다.

▷나녹스 엑스레이의 구성을 보면 반도체칩, 튜브, 그리고 클라우드로 구분해 볼 수 있을 텐데요. 그 중에서 반도체와 튜브는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요. 현재 청주 임시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반도체칩은 어느 정도 규모인건가요?

▷김 회장: 현재 진공관에 들어가는 칩은 일본에서 만든 겁니다. 앞으로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본의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청주에 임시 공장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런데 청주 임시공장은 웨이퍼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산을 못해요. 나녹스 칩을 프로세스하기 위해서 특정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장비가 일본에만 있어요. 이미 주문은 내놨는데 아마 11월달에 그 장비가 들어올 겁니다. 장비가 들어오면 다 할 수가 있는데 지금은 그 장비가 없기 때문에 웨이퍼의 프로세스가 100가지면 50가지를 한국에서 하고 다시 일본에 보내서 나머지 50을 해 가지고 와서 충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수천, 수만개 웨이퍼가 필요하게 되면 신설되는 용인 공장에서 다하게 되는 거죠.

▷용인 공장이 이달 준공을 하게 되는 거죠?

▷김 회장 : 이번엔 약식 준공이고요. 원래 10월 15일 정도에 정식 준공이 예정이었는데 그동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2주 정도 연기됐습니다.

▷그럼 용인 공장에서는 언제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생산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김 회장 : 용인 팹 생산규모는 한 달에 웨이퍼 4000장 규모이고, 내년 1월 셋째 주부터 양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반도체칩 생산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봐야겠네요.

▷김 회장 : 그렇죠. 칩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나노엑스코리아가 튜브 생산도 담당하게 되는 건가요?

▷김 회장 : 튜브도 초기엔 일본에서 생산을 했었는데 인프라를 다 따져봤을 때 한국이 더 낫다고 해서 한국에서 하기로 한 겁니다.



▷튜브 생산단가 사실 이 나녹스 엑스레이의 핵심 부분인 튜브에서 튜브의 생산단가를 100달러 밑으로 맞춘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비결은 뭔가요?

▷란 회장 : 전통적인 튜브부터 얘기해보죠. 기존 튜브는 항상 켜져 있는 매우 뜨거운 필라멘트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합니다.

기존 엑스레이는 진공관에서 양극을 회전하는 기계적인 장치가 필요한데 이게 매우 비쌉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엑스레이 튜브의 기름통을 냉각시켜야 합니다.

반면 나녹스 엑스레이는 LED 빛과 매우 유사합니다. 에디슨 전구(백열구)와 비교해서, 상온에서 전류를 켠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로, 나녹스 엑스레이는 매우 빠르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주 빠르게 켜고 끌 때, 전자를 순식간에 폭발력 있게 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양극을 회전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결과 모든 냉각 요소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면 실제 실물 나녹스 엑스레이는 언제 고객에게 출하가 되는 건가요?

▷란 회장 : 계속 말했듯이 우리는 RSNA에서 프로토타입을 시연했고 올해는 인프라 구축에 전념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고객에게 전체 시스템을 배송하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칩 및 튜브 생산과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그러고 나서 각국 승인을 받아야 제품 선적을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의료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은 인프라를 구축한 해라면 2022년은 의료 현장에서 실제 우리 제품을 배치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기입니다. 현재 우리가 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2022년 동안 적어도 1000대를 상업적으로 선적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초 계획대로 2024년까지 1만5000개 엑스레이 납품이 가능한가요?

▷란 회장 : 15,000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시장 수요의 관점에서 우리는 의료 영상에 대한 접근성을 얻고자 하는 요구가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규제 승인 시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2024년 말까지 최소 15,000대를 보유할 계획입니다.

▷결국 각국 의료 당국의 승인을 받는 게 관건인데요. 지난 5월 싱글소스의 나녹스 카트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는데, 핵심제품인 멀티소스의 나녹스 아크는 언제쯤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나요?

▷란 회장 :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보여드렸고 기술의 핵심은 나노카트 형태의 ‘냉음극’입니다. 싱글소스의 튜브 시스템을 FDA에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서 이 기술로 냉음극과 같은 엑스선을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나녹스 카트와 멀티 시스템(나녹스아크)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나녹스아크는 기계적으로 여러 개의 튜브를 가지고 있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6월에 FDA에 멀티 튜브의 첫 번째 시스템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우리가 보고한 대로 현재 FDA로부터 질문 목록을 받은 상태로 이는 약 2000페이지 분량으로 외부 테스트 등이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180일 안에 답변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기한내 FDA와의 소통을 끝낼 것을 기대하지만, 우리가 FDA의 시간을 통제할 수는 없죠. 보통은 이 시간 안에 대화가 완료되어야 하지만 이를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나녹스는 지난 8월 이스라엘은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 지브라메디컬비전을 인수했는데요. 어떤 시너지를 기대하나요?

▷멜처 신임 CEO : 우리는 지난 1년 넘게 이 시장을 심사해 왔습니다. 의료용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을 7개 정도 살펴봤고 마침내 지브라메디컬비전을 찾아냈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AI 기능을 나녹스 아크와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의 제품 로드맵과 전략은 나녹스 아크와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소스, 그리고 AI 기능들의 조합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USARAD와 MDW라는 두 개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곧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실제로 우리의 제품을 배송할 국가에서 촬영될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해 수백 명의 방사선 전문의들을 준비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할 것입니다. 방사선 전문의의 작업을 돕고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AI 기능입니다. 좀 더 효율적으로 말이죠.

▷란 회장 : USARAD는 방사선 전문의들의 네트워크입니다. MDW로 환자와 전 세계 방사선 전문의를 연결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마켓플레이스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나녹스가 인프라를 구축한 해라고 하신 거군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양산하거나 디텍터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 있나요?

▷란 회장 : 먼저 나녹스는 엑스레이입니다. 엑스레이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텍터가 필요하죠.

제 생각에 디텍터는 모든 X선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존 디텍터 회사들과 협력해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스템은 전력 공급 칩, 반도체칩, 튜브, 그리고 디텍터 같은 기계장치 이렇게 네 가지 주요 구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한국 회사들과 협력해 디텍터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이 꽤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나녹스의 물량 규모가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꽤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한 헤지펀드가 영상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공매도를 치면서 주가 급락했는데요. 그때 나녹스가 적극 대응을 안 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 같아요.

▷란 회장 : 우리는 마라톤을 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알고 있고, 시장을 알고 있습니다. 또 SK를 포함해 매우 훌륭한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계획과 초점은 대안 없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대응하는 대신 RSNA에서 우리의 시스템을 증명했고 미국 방사선 전문의를 데려왔습니다. 그들은 나녹스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수긍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전부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나녹스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서 빨리 엑스레이를 배치하고 사업하기를 원합니다.

이 비전을 종합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를 갖춘 것이 지브라 메디컬입니다. 힘들지만 우리는 어려운 도전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해낸다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SKT가 나녹스에 23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 이후 SKT와 나녹스의 협력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SK 임원을 지낸 김 회장님께서 나녹스코리아 회장을 맡고 계신 것 자체가 이 두 회사의 끈끈한 관계를 말해주는 걸까요?

▷김 회장 :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랬으면 또 좋겠고요. SKT가 투자하고 끝난 게 아니라 지금도 2주에 한 번씩 기술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 미팅이 두 가지 축에서 되는 건데, 하나는 SK 텔레콤에서 산업 관련 AI를 개발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2주에 한 번씩 컨퍼런스콜을 하고 있습니다. 또 산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구축돼 전념하고 있고요.

▷나녹스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요?

▷란 회장 : 눈을 감고 5년 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제 모든 주민센터, 학교, 외딴 지역, 모든 주요 도시에서 나녹스 엑스레이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 방사선의’로 불리는 스마트 소프트웨어 AI 클라우드에 신호를 전달합니다. 그래서 방사선과 의사인 로봇들이 당신이 괜찮은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 모든 것을 스캔하는 것이죠.

그리고 몸이 괜찮지 않으면 진짜 방사선 전문의에게 보내집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훨씬 더 일찍 질병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게 우리의 비전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의료생태계와 매우 친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파트너들, 그리고 우리 직원들 모두가 그걸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모두가 첨단 기술 회사의 베테랑이군요. 우린 그걸 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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