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제로 매를 벌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0만원씩 드리자고 한다. 자기 돈이면 저렇게 펑펑 쓰겠나"라며 "빈부격차와 소득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씩 주자는 발상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자기 돈이 아니니까 저러는 것"이라며 "저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 곳간이 거덜나는 건 한 순간일 것이다. 경기도에서 했듯이 국민 세금으로 표 얻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대장동 게이트로 숨겨둔 돈 있으면 그걸로 쓰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 후보는 "국민세금을 멋대로 쓰는 대통령을 뽑아서는 나라 경제가 망한다"며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돈 쓸 생각만 하는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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