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위 부추기는 '라니냐', 올해 발생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21-10-31 17:54   수정 2021-11-01 00:34

올겨울 ‘북극 한파’가 닥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동태평양 적도 지역 바닷물 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10~16일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8도 낮은 25.9도 수준이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남위 5도부터 북위 5도’ ‘서경 170~120도’ 지역의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면 라니냐가 시작됐다고 본다.

지난달 세계기상기구(WMO)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을 60%로 전망했다. 라니냐가 발생한 해 우리나라는 겨울에 유독 추운 경향이 있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발표한 향후 3개월 기상 전망에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월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가능성이 80%라고 예상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