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내수 2493대, 수출 4382대 등 총 68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10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수출 각각 64.7%, 82.0% 감소했다. 내수·수출을 합친 전체 실적도 작년 10월(3만1391대)보다 78.1% 줄었다.
내수는 쉐보레 스파크가 1074대 팔려 실적을 주도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같은 기간 총 310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달 대비 판매량이 3.0% 늘었다. 이 밖에 트레일블레이져 697대, 말리부 256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신임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과 잘 어울리면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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