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207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선언

입력 2021-11-03 07:01   수정 2021-11-16 00:31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모디 총리는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연설에서 "인도가 207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주요 탄소 오염 유발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은 2060년까지, 미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모디 총리는 인도는 비화석 에너지 설치 용량을 2030년을 목표로 450GW(기가와트)에서 500GW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또 2030년까지 국가 에너지 요구량의 50%가 재생 가능 자원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인도 경제의 탄소 집약도를 45%로 줄인다고 했다. 종전의 목표는 35%였다. 그러면서도 인도와 다른 개발도상국의 배출 가스 감축 공약은 부유한 국가들의 재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영국 총리실을 인용해 모디 총리의 이같은 발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압박 하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