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전기차 전력 누적 판매량 최다 경신

입력 2021-11-02 10:00  


 -2021년 누적 충전량 900만㎾h 돌파

 국내 유력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에스트래픽이 2021년 전기차 전력 누적 판매량이 연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보유, 충전기 개발부터 멤버십까지 제공하는 전기차 토탈 충전 플랫폼이다. 에스에스차저가 발표한 2021년 전기차 전력 누적 판매량에 따르면 10월 말일 기준 총 740만㎾h이다. 이는 에스에스차저 멤버십의 자체 전력량만 집계한 것으로 충전 사업자 간 통합 서비스인 로밍사 포함 전력 판매량은 900만㎾h에 달한다.

 이는 전비 5.7㎞를 기준으로 했을 시 총 5,100만㎞를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 지구둘레 4만74㎞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구를 1280바퀴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는 민간 사업자 시장 1위의 기록으로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충전 수요 증가와 그에 대응한 에스에스차저의 인프라 구축 운영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에스차저는 올 상반기 에너지 관리공단 보조금 사업을 수주, 공용 급속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0월21일부터는 회원 전용 애플리케이션 'EVRO'와 환경부 충전기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한 공용 충전기 74대를 추가 운영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말까지 기존 급속 충전기 보다 충전속도가 약 3배 빠른 350㎾h급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100대를 추가, 총 730대의 충전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충전 구독서비스인 '럭키패스'는 신규 회원을 유치하며 10월 한달 간 전기 충전량이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럭키패스를 구독하면 한 달에 1,500㎞ 주행 시 환경부나 한전 요금제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맞아 소비자에게 더 가까운 충전소, 더 착한 충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이 같은 누적 충전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보유자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국내 대표 종합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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