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전체 시험 대상 약 150명 중 16명을 분석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아람콜 300mg을 하루 두 번 투약한 16명의 환자 중 15명에서 간 섬유증 진행이 줄었다. 투약 후 24주차에는 50%의 환자에게서 섬유화 점수가 1 이상 개선됐다.
알렌 바하라프 갈메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아람콜의 직접적인 항섬유화 효과가 이르면 24주 안에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을 임상적인 내용으로 뒷받침한 것”이라고 말했다.
갈메드는 아람콜의 기존 임상 3상과 더불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람콜 메글루민에 대한 NASH 임상 3상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아람콜 메글루민 연구는 1일 1회 383mg 투여로 계획돼 있다. ARMOR 연구에서 평가 중인 기존 1일 2회 300mg 아람콜 유리산 대비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의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NASH 치료제 외에도 알러지 점안제, 골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해외 우수의약품의 도입 계약 체결로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 해소를 통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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